(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경찰청은 오는 9월까지 3개월간 전국적으로 마약류 사범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일 밝혔다.
각 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와 일선 경찰서 마약전담팀 등 수사관 1천69명이 투입돼 인터넷을 이용한 공급책 중심으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단순 투약자가 적발되더라도 마약을 공급한 윗선을 끝까지 추적하고, 범죄수익은 기소 전 몰수보전 제도를 활용해 은닉을 차단할 방침이다.
사이버 명예 경찰 '누리캅스' 회원 800여명도 마약 관련 인터넷 게시글 검색 등 단속을 위한 모니터링에 동참한다.
경찰 관계자는 "국내외 마약류 관계기관과의 공조로 마약류 범죄 억제를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중단속과 기관 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국내 마약류 범죄를 원천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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