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이달 31일까지 서울시 청사 8층 하늘광장 갤러리에서 정연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색, 서울을 물들이다' 전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정 작가는 자연염색한 모시천을 재료로 삼아, 자르고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을 이용해 회색 도시를 다채로운 색으로 조합해 화면에 담아내는 작품을 만들어왔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정 작가의 작품은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선정작 가운데 올해 두번째 전시이다. 시는 현대도시 서울의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주제로 매년 공모를 진행해 5팀의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를 지원한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작가가 직접 자연염색 작업 과정을 설명하고 함께 작품을 만드는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자연염색으로 물들이는 서울'도 5일과 12일 두 차례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를 원하면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8팀 정도를 모집한다. 참가비용은 가족당 1만원이며, 문의는 서울시 총무과(☎ 02-2133-5641)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는 8월부터 청사 내 예술작품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감상하는 서비스 '숨은그림찾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공공서비스예약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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