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8주년' 맞아 전 임직원 참여 자원봉사 대축제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SDI는 창립 48주년을 맞은 1일을 전후로 기념식과 함께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등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사업장에서는 전영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식이 열렸다.
전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더 큰 성장'의 기회"라면서 " '초연결'(hyper-connectivity)을 특징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배터리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 더 차별화된 기술력 ▲ 더 역량 있는 인재 육성 ▲ 더 혁신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경쟁력이 심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아울러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각 부문에서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혁신적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강한 실행력을 갖추는 동시에 자율과 창의를 키우고,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 사장은 "지속가능한 성장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고, 함께 만족하는 생태계 속에서만 존재한다"며 "사회를 향한 소통의 창을 넓히고, 조화로운 성장을 추구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창립기념 '자원봉사 대축제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상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걸음 모금'(드림워킹) 활동과 함께 제작 기부 봉사인 '핸즈 온 릴레이', 명사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드림 콕 콘서트' 등이 전국 6개 사업장에서 이어진다.
지난달 26일에는 전 사장과 임직원들이 용인의 아동보육시설인 '성심원'을 찾아 IT 교육센터 '드림아카데미' 개원식에 참석했다.
데스크탑PC와 노트북PC, 프로젝터 등을 갖춘 드림아카데미는 지난해 전 사장이 '제27회 해동기술상'의 수상금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임직원 성금과 회사의 매칭 기부 등을 통해 문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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