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는 벤치, 볼라드(차량 진입 차단 장애물), 휴지통, 펜스, 음수대 등 공공시설물을 생산하는 국내 업체를 대상으로 '제21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디자인으로 제작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우수공공디자인으로 인증되면 2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시, 자치구, 시 산하기관에서 디자인을 발주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를 면제받고, 시가 책자 등을 통해 자치구와 산하기관에 홍보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2009년부터 20개 품목 1천68점의 인증제품이 선정됐다.
신청은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http://sgpd.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다음 달 13일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온라인 시민 의견 수렴, 현물심사,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에 최종 선정 결과가 발표된다.
인증이 만료됐더라도 납품실적이 있는 제품은 재인증한다. 재인증 신청은 우수공공디자인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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