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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갈 길 바쁜 KIA 타이거즈가 주축 타자 이범호(37)의 햄스트링 부상이라는 악재에 발목이 잡혔다.
김기태 KIA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이범호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이범호는 전날 두산과 경기에서 4회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곧바로 대주자 홍재호와 교체됐다.
왼쪽 햄스트링 통증이 고질 증세인 그는 검진 결과 이번에도 왼쪽 햄스트링에 근 좌상이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
KIA 구단 관계자는 "2∼3주 후 재검진이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는 않다"고 전했다.
이범호는 올 시즌 58경기에서 타율 0.289, 13홈런, 39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44, 2홈런, 7타점으로 KIA 타자 가운데 가장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KIA는 이범호와 함께 신인 좌완 투수 김유신을 1군에서 말소했다.
김유신은 6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3.50을 남겼다.
대신 우완 투수 한승혁과 내야수 류승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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