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전남에 밤새 많은 비가 내려 시설물 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강수량은 신안 비금 119㎜, 장흥 62.6㎜, 완도 금일 59.0㎜, 함평 52.5㎜ 등을 기록했다.
신안 하의도에서는 이날 오전 5시를 전후해 시간당 39.5㎜의 비가 쏟아지기도 했다.
전날부터 이어진 누적 강수량은 여수 소리도 186㎜, 보성 151.5㎜. 신안 비금 138㎜, 벌교 136㎜, 여수 104.2㎜, 순천 85.5㎜ 등이다.
전남에서는 무안, 장흥, 진도, 목포, 영광, 함평, 완도, 해남, 광양, 여수, 보성, 고흥, 장성 등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까지 겹쳐 광주·전남에 1∼3일 100∼250㎜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1일은 장마전선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광주·전남은 밤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며 "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추가로 많은 비가 오리라 예상되니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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