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86.5㎜, 3일까지 100∼250㎜ 더 내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7월 첫 번째 휴일인 1일 대구·경북 전역에 장마전선과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경북 김천, 구미, 문경, 상주, 칠곡, 군위 등 도내 13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이날 새벽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청도군은 오전 7시를 기해 해제됐다.
이날 정오 현재 강수량은 구미 86.5㎜, 영주 79.5㎜, 성주 75.5㎜, 고령 62.0㎜를 기록했다. 대구는 47.0㎜로 집계됐다.
기상지청은 대구·경북지역에 오는 3일까지 100∼250㎜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박문포 예보관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2일까지 시간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시설물 관리 등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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