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아파트단지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모바일 서비스를 165개 단지로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로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의사결정 시스템으로, 동대표 선출이나 관리규약 제·개정 등 투표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입주자대표회의나 관리사무소에서 제공하는 관리비 사용명세, 택배 알림, 공지사항 등의 정보도 올라온다.
강남구는 모바일 시스템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이용 단지에 서울시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투표 참여율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입주민의 70% 이상이 전자투표에 참여하면 모바일 시스템 도입에 들어가는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
모바일 시스템 활용을 원하는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을 거쳐 강남구청 공동주택지원과(☎ 02-3423-6053)에 문의하면 된다.
현재 강남구 24개 아파트단지에 거주하는 8천500명이 모바일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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