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취임식 전격 취소, 호우 대비 태세 점검
(영천=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이철우 신임 경북도지사는 1일 오전 국립영천호국원을 찾아 충혼탑에 참배하고 민선 7기 임기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 간부공무원, 산하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했다.
그는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도민을 섬기고 화합과 통합의 경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300만 도민의 뜻 하늘같이 받들어 경북, 대한민국의 중심으로'라는 글을 방명록에 남겼다.
이어 현장방문 첫 일정으로 분만 산부인과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삼성의료재단 포항여성병원을 찾아 출산장려 정책을 강조했다.
이밖에 북상하는 장마전선과 제7호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하기 위해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도 간부공무원, 시·군 부단체장, 소방서장 등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기상상황과 예방대책을 점검했다.
한편 이 지사는 당초 취임식을 개최키로 했던 2일 오전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사를 전격 취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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