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2일 새벽 전남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 비가 계속되면서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남 장성, 무안, 함평, 영광, 신안, 여수, 광양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수량은 여수 65㎜, 장성 52㎜, 함평 45㎜, 광양 40㎜, 무안 37.5㎜, 광주 6.4㎜ 등을 기록하고 있다.
중부지방에 있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온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고, 남해안은 강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부터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 80∼150mm(지리산 부근 200㎜ 이상)로 예보됐다.
3일에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비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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