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이노션[214320] 월드와이드가 검은 개 입양을 기피하는 현상인 '블랙독 신드롬' 편견을 극복하기 위한 사진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동물권단체 '케어'(care)와 함께 오는 4일부터 8월 26일까지 도봉구의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61에서 블랙독 캠페인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버려지는 검은색 유기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촉구하며 입양을 독려하기 위한 것으로, 사진가 김용호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소속 박성웅, 라미란, 김재중, 박주미, 홍종현, 이청아 등 총 25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찍은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이노션 조성희 그룹장은 "같은 유기견이라도 검은색 털을 가진 개가 밝은색 털을 가진 개에 비해 확률적으로 입양이 더디다"며 "이렇듯 무의식에 깔린 사회의 모든 차별과 편견을 극복해 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진전은 일반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도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블랙독 입양 등 자세한 문의는 플랫폼창동61 홈페이지(http://platform61.kr) 또는 전화(☎02-993-057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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