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천만원 들여 학생 교육복지 증진, 학습권 보장
(청주=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일 작은학교 학생들의 교육복지 증진과 학습권 보장 등을 위해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벌이기로 했다.
이 사업은 농촌 소규모학교 활성화 사업을 개선하는 것으로 읍·면 지역 6학급 이하 초등학교와 3학급 이하 중학교를 대상으로 문화예술, 학교체육, 진로교육, 독서·인문소양교육, 생태교육 분야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첫 사업 대상 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학교는 규모에 따라 5년간 총 5천500만 원∼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학생 수 증가 등 괄목할 성과를 낸 곳은 5년 후 사업 대상 학교로 재지정된다.
도교육청은 2020학년도부터는 매년 5개교씩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 관련 각종 협의회, 사전 수요조사, 컨설팅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농산촌 특색학교 조성 사업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선정된 학교는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리는 교육과정과 특색사업을 운영해 우수학교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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