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안동=연합뉴스) 이강일 이승형 기자 = 강은희 제10대 대구시교육감과 임종식 제17대 경북도교육감이 2일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강 대구교육감은 이날 오전 직원조회를 겸해 간단하게 취임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따라 취소했다.
강 교육감은 재해예방 비상대책회의를 주관하고 태풍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모든 학교와 교육기관에 지시했다. 이어 방촌초등학교를 찾아 대응상황 등을 점검했다.
대구교육청은 교육안전담당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하며 기상 상황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또 모든 학교와 수련기관에 현장 체험학습을 중단하고 대체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방침이다.
임 경북교육감은 오전 안동 충혼탑을 참배한 뒤 교육청에서 장마와 태풍에 따른 교육기관 피해 여부를 보고받았다.
도내 교육기관에는 현재까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태풍 북상에 따른 학교 시설 안전 확보와 피해 발생 시 복구 대책을 협의했다.
오후에는 직원회의를 열고 교육행정 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애초 이날 오후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가 취소하고 직원회의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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