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서울시와 성동구는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의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공모를 한 결과 19개의 사업이 선정돼 오는 11월까지 실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이 일대 주민과 상인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마장동 지역 주민·상인(3인 이상)이 제안한 사업에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는 주민공모에서는 서마장 경로당에서 반찬을 만들어 나누는 '서마장 경로당 나눔 공유밥상', 마장동 장애인의 모임을 꾸려 취미생활을 하고 지역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행복한 마을 공간 만들기' 등 5개가 선정됐다.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기획공모에서는 마장축산물시장 악취유발을 해소하기 위한 '임시계근소 설치', 마장동 관광·탐방 루트를 발굴해 투어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지역축제 때 스탬프 투어를 운영하는 '마장 리본(Re-born)' 등 14개가 뽑혔다.
이 가운데 임시계근소 설치 사업은 주민과 상인의 오랜 갈등 원인인 시장 악취유발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반영된 사업이라고 서울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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