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시간 단축] "비오는데 늦게 가지 뭐"…출근 첫날 '홀가분'
주 52시간 근무제가 적용된 출근 첫날인 2일. 주말 내내 내린 장맛비가 출근길에도 이어진 탓인지 삼성의 한 계열사 사무실에는 오전 9시에도 빈자리가 적지 않게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005930], 삼성디스플레이 등은 공식적으로 전날(7월 1일)부터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재량근로제가 동시에 적용되면서 정해진 출근시간이 없다. 물론 일찌감치 자율출퇴근제가 시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이날부터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이제는 근무시간을 기존의 주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직원들은 근무시간 관리 부담이 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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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쁘라삐룬, 日쓰시마섬 쪽으로…"서쪽은 위험지역서 제외"
제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란 뜻)의 이동 경로가 당초 예상보다 더 동쪽으로 바뀌어 우리나라 피해가 작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태풍이 지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전날 밤 '부산 앞바다'에서 '일본 쓰시마 섬 방향'으로 바뀌었다. 기상청은 전날 밤 '쁘라삐룬'이 내륙 지역이 아닌 부산 앞바다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고 애초 전망을 수정해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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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복무 도입' 결정한 헌재…군인 동성애 처벌법도 손볼까
대체 복무제를 규정하지 않은 병역법에 헌법재판소가 헌법불합치라는 전향적 판단을 내리면서 군인들끼리 합의된 동성애를 처벌하는 군형법에 대해서도 과거의 합헌 결정을 뒤집는 판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2일 법조계와 시민사회단체에 따르면 인천지법은 지난해 2월 17일 군형법 92조의6(추행)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해 헌재에 1년 넘게 사건이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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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식 마친 文대통령, 신임 수석들에 "靑·정부 가교역 기대"
감기몸살에서 회복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로 임명된 윤종원 청와대 경제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과 상견례를 시작으로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휴가를 내고 휴식을 취하다 이날 오전 9시께 사무실로 출근한 문 대통령은 윤 수석과 이 수석에게 인사와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넸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두 사람과 함께 이번에 임명된 정태호 일자리수석은 다른 회의에 참석하느라 이 자리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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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어제 판문점서 北김영철에 폼페이오 서한 전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서한을 전달한 것으로 2일 알려졌다. 미국 측은 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의 북미 실무회담 와중에 폼페이오 장관의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실무회담은 성 김 주 필리핀 미국대사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서한은 판문점 실무회담에 참가한 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 센터장이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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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컵- 러시아, 대회 첫 승부차기 끝에 스페인 꺾고 8강행
개최국 러시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승부차기 접전 끝에 따돌리고 8강행 티켓을 따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0위 러시아는 1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전 스페인(10위)과 경기에서 전·후반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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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2승' 박성현 "오늘처럼 울컥한 건 처음이에요"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달성한 박성현(25)은 승부가 갈린 직후 쏟은 눈물의 의미를 '행복'과 '보상'으로 표현했다. 박성현은 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킬디어의 켐퍼 레이크스 골프클럽에서 막을 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뒤 "오늘처럼 울컥하고, 마지막 퍼트 뒤 바로 눈물이 쏟아진 건 처음"이라며 "조금 창피하기도 하지만, 기쁨에 못 이겨서 눈물이 났다"고 털어놨다. 3라운드까지 유소연(28)에게 4타 뒤진 3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초반 공동 선두에 오른 이후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결국 연장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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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멕시코 대선서 좌파 로페스 오브라도르 압승…89년만의 정권교체
1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치러진 대선에서 진보 성향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64·AMLO 암로) 후보가 50%대의 득표율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인 파라메트리아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로는 53∼59%를 득표해 당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쟁후보였던 중도우파 국민행동당(PAN)·중도좌파 민주혁명당(PRD)의 연합후보인 리카르도 아나야(38)는 19∼25%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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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당첨 아파트 계약취소 의무화…무주택자에 재공급
정부가 위장전입 등 불법 청약으로 성사된 계약은 취소시키고 무주택 서민에게 재공급하게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최근 분양된 경기도 하남시 '포웰시티'에서 불법 청약 의심 사례가 100건 이상 적발되는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과열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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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서 성폭행' 안희정, 첫 재판 출석…피해자 김지은씨 방청
비서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2일 첫 정식 공판을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안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56분께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법 청사에 도착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흰색 K5를 타고 법원 앞에 모습을 드러낸 안 전 지사는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는지, 심경이 어떤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말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안 전 지사가 모습을 드러내자 "가해자는 감옥으로, 피해자는 일상으로"라고 구호를 외치며 안 전 지사의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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