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은 2일 취임인사에서 "민선 7기 가장 큰 시정의 가치는 사람"이라며 "성장도 중요하지만, 시민행복을 위한 사람과 공동체가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사업은 성공적으로 추진해나가되, 지역의 특성을 살린 재생사업, 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를 경기 북부의 '평화경제 특별시'로 육성해 시의 자족기능을 확충할 것"이라며 "평화경제, 시민중심, 시민 행복도시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문예회관에서 재난 상황대비 필수인력을 제외한 직원 300여명과 간소한 소통시간을 갖고, 민선 7기 시정운영 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외빈초청을 생략하고 시민 축하 영상과 취임선서, 취임인사 등 순서로 간략히 진행됐다.
앞서 이 시장은 1일 민선 7기 고양시장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해예방을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진행한 뒤 수해피해가 우려되는 지역과 배수지 등 현장 점검을 했다.
n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