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6월 기상특성'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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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지난달 대체로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후반에 장마가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기상청의 '6월 기상특성'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22.2도로 평년(20.9∼21.5도)보다 높고, 전국 강수량은 132.1㎜로 평년(130.3∼186.0㎜)과 비슷했다.
지난달 초반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강한 일사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고, 후반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더운 날이 많았다.
전국은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대체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후반에 장마가 시작하면서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해졌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6월 19일, 남부와 중부지방은 26일부터 비가 내렸다.
장마 시작일은 제주도는 평년과 비슷했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3일, 중부지방은 1∼2일 늦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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