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원장 양병찬)은 미국, 일본, 키르기스스탄 등 전 세계 10개국에서 건너온 재외동포 60명을 대상으로 정체성을 함양하는 '2018 재외동포 국내 교육과정'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날 한민족교육원 강당에서 열린 입학식을 시작으로 2개월간 한국어·한국사 강의를 듣고 한국 전통·현대 문화 체험에 나서게 된다.
교육원은 본격적으로 모국 유학을 희망하는 참가자를 위해 교육 기간 진학·진로 상담반도 운영한다.
일본에서 온 강남의(18) 학생은 "부족한 한국어 실력도 배양하고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해 열심히 배워 당당한 재일동포로 살아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주대는 2009년부터 국립국제교육원의 위탁을 받아서 재외동포 모국이해 국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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