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회사 7곳 뭉쳤다…소속 간판 연주자들 한 무대에

입력 2018-07-02 15:54  

클래식 회사 7곳 뭉쳤다…소속 간판 연주자들 한 무대에
선우예권·임동혁·노부스 콰스텟·김선욱 등 '드림팀' 구성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내 대표 클래식 기획·매니지먼트사 7곳이 뭉쳐 '클래식계 어벤져스팀'을 구성한다.
오는 8월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스타즈 온 스테이지'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김선욱·선우예권,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김봄소리, 첼리스트 문태국·이상 엔더스, 소프라노 황수미, 실내악단 노부스 콰르텟·클럽M 등 스타 연주자가 총출동한다.
각 클래식 매니지먼트사를 대표하는 '간판 연주자'들이 한 무대에 오르는 이색 공연이다.
국내 클래식 매니지먼트를 선도하는 크레디아는 임동혁과 문태국을, 차세대 아티스트들을 육성하는 목프로덕션에서는 노부스 콰르텟과 선우예권을, 해외 오케스트라 초청 공연에 확고한 입지를 다진 빈체로는 김선욱을 내놓는 식이다.
기악에서 성악 매니지먼트로 영역을 확장 중인 아트앤아티스트는 황수미와 김수연을, 국내외 문화행사 주관사로 20년 역사를 지닌 스테이지원은 클럽M을, 클래식부터 대중음악까지 아우르는 스톰프뮤직은 김봄소리, 공연예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는 봄아트프로젝트는 이상 엔더스를 내세운다.
크레디아를 주축으로 한 매니지먼트사 7곳이 함께 주최하며 롯데콘서트홀을 운영하는 롯데문화재단도 공동 주최로 함께한다.
공연 형식도 출연자 구성만큼이나 독특하다.
하루 동안 총 4회 공연(1회당 1시간)이 릴레이식으로 열려 '실내악 마라톤 콘서트'가 될 전망이다.
1회 공연은 낮 12시, 2회 공연은 오후 2시 30분, 3회 공연은 오후 5시, 마지막 4회 공연은 오후 7시 30분에 시작한다.
임동혁과 선우예권이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 김선욱과 노부스 콰르텟 연주하는 프랑크의 피아노 오중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티켓 가격도 전석 3만5천원으로 책정돼 공연 문턱을 낮췄다.
크레디아는 "클래식 애호가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클래식에 입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sj9974@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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