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3일 한미약품[128940]이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5만원으로 내렸다.
구완성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9.1% 늘어난 2천431억원,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181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8.6%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의 개별 매출액와 영업이익은 각각 1천831억원과 132억원으로 추정하며 "경쟁제품 '아토젯'의 장기품절로 로수젯의 2분기 매출액이 9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북경한미의 2분기 개별 매출액은 571억원으로 비수기로 1분기보다 성장률이 소폭 하락할 것"이라며 "한미정밀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230억원으로 품목 조정에 따른 정체 구간을 지나 내년부터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하지만, 하반기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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