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3일 오전 8시 현재 경남 10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내 일부 학교는 단축수업을 하거나 등교시간을 늦추기로 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거제지역 유치원, 초·중학교는 오전에만 수업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점심 급식 뒤 하교할 예정이다.
거제여상(오전 8시 40분→9시 40분)·양산보광고(오전 8시 30분→10시)·거창여중(오전 8시 30분·9시)은 등교시간을 뒤로 늦췄다.
이밖에 사천·통영·진주 등에서는 오전에 회의를 열고 하교시간 조정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과 각 지역교육지원청은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기상 정보 모니터링 등 상황 관리를 이어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축수업 등 학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처를 할 것"이라며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지역별로 하교시간 조정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