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통일농구' 단장 조명균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 됐으면"

입력 2018-07-03 09:51   수정 2018-07-03 12:26

'평양 통일농구' 단장 조명균 "한반도 평화 진전 계기 됐으면"

남북통일농구 방북단 101명 오전 10시 군수송기편 평양行 예정

(성남·서울=연합뉴스) 공동취재단 이정진 기자 =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방북단을 이끄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3일 "평창 동계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초석이 되고 이번 평양 통일농구대회가 한반도 평화를 더 진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통일농구대회는 남북 두분 정상께서 결단으로 합의된 판문점 선언의 하나의 이행 차원에서 이뤄지는 행사"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평양 농구대회는 7·4 공동성명을 계기로 해서 개최가 돼서 더욱 뜻깊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 여러분 성원에 감사드리고 선수단 대표단과 함께 평양에 가서 통일농구대회를 잘 치르고 건강하게 귀환하겠다"고 덧붙였다.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군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으로 향할 예정이다.

방북단은 국가대표 선수를 중심으로 한 남녀 농구선수단 50명과 정부대표단 5명, 정부지원단 15명, 취재기자단 10명, 중계방송팀 20명, 장내 아나운서 1명 등 모두 101명으로 구성됐다.
정부대표단은 조 장관과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안문현 총리실 국장,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등이다.
이번 농구 경기는 4일 혼합경기, 5일 친선경기를 남녀 선수별로 개최해 모두 4차례 진행되며, 방북단은 6일 귀환할 예정이다.
'통일농구' 방북단 평양行…남북농구 15년만의 만남

transi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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