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밀리터리 트리뷰트(총상금 730만 달러)가 5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에서 개막한다.
올드 화이트 TPC(파70·7천286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됐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에 비해 총상금도 20만 달러가 늘었고, 대회 명칭도 새롭게 바꿨다.
필 미컬슨, 버바 왓슨, 웨브 심프슨(이상 미국) 등이 주요 출전 선수들이다.
지난해 우승자 잰더 쇼플리(미국)와 2015년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선수들로 지목된다.
한국 국적 선수로는 김민휘(26)가 유일하게 출전하고 한국계 선수들은 대니 리 외에 제임스 한(37), 존 허(28), 마이클 김(25), 케빈 나(35), 앤드루 윤(27·이상 미국)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김민휘는 이후 처음 출전한 PGA 투어 대회였던 퀴큰 론스 내셔널에서는 컷 탈락했다.
하지만 국내 무대에서 5년 8개월 만에 우승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이번 대회 좋은 결과를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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