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옛 충남교육청 부지에 에듀 콤플렉스 건립"

입력 2018-07-03 13:43  

설동호 대전교육감 "옛 충남교육청 부지에 에듀 콤플렉스 건립"
"시·자치구와 협의되면 내년부터라도 고교 무상급식"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중구 문화동 옛 충남도교육청 및 충남과학교육원 부지에 학생예술문화회관과 진로교육진흥원, 에듀힐링진흥원(가칭) 등을 포함한 '에듀 콤플렉스'를 짓는다.
에듀힐링진흥원은 시교육청이 2021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이미 추진 중이고, 학생예술문화회관과 진로교육진흥원 설립은 설동호 교육감의 이번 선거 공약사항이다.
설 교육감은 3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현재 동부교육지원청이 입주해 있는 옛 도교육청 부지 내에 이 세 기관을 함께 묶는 에듀 콤플렉스를 건립할 계획"이라며 "태스크포스(TF)에서 관련 예산과 확보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예술문화회관 건립이 평송청소년문화센터와 기능이 겹칠 수 있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연구 기능을 추가하고 운영 등 면에서 차별화해 예술문화 전용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약인 고등학교 무상급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초·중학교와 같이 시·자치구와 예산을 50대 50으로 하면 교육청 자체적으로는 연간 183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며 "이르면 내년부터라도 할 수 있도록 시·자치구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위해 내진 시설투자를 확대하고, 유·초·중·고에 공기청정기 등 공기 질 관리시스템 구축, 자동심장충격기 모든 학교 배치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기회가 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해 대전특수교육원과 북부지역에 특수학교도 설립한다.
그는 학력인정 평생 교육시설인 대전 예지 중고의 특성화 교육과정 전환에 대해서는 "태스크포스에서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그 결과에 따라 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교장(감), 교사, 교육전문직, 행정직 등 34명으로 4개 공약이행계획 수립 TF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TF는 유·초등, 중등, 행정, 총괄팀으로 나눠 설 교육감의 해당 분야 공약에 대한 면밀한 분석과 연구를 통해 5대 공약, 24개 핵심과제, 76개 세부과제에 대한 이행계획을 마련하고, 다음 달까지는 세부실행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정책자문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확정·공개된다.
jchu20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