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개막…"인형극을 더 가깝고 친숙하게"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대표 축제인 '2018 춘천인형극제'가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올해 30회째를 맞는 춘천인형극제는 '30년의 여정! 인형, 세상으로 번지다!'라는 슬로건으로 9월 28일 개막해 10월 3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화려한 인형 퍼레이드는 매년 축제의 풍성한 볼거리다.
축제 퍼레이드는 팔호광장에서 최근 신축한 시청 광장까지 다양한 인형 캐릭터가 총출동해 행진하며 축제 분위기를 돋우게 된다.
축제 기간에는 해외 7개 극단과 국내 50여 개 극단 등 모두 60여 개 전문 극단이 참가해 수준 높은 인형극을 선사한다.
또 인형극 대중화와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열리는 아마추어인형극 경연대회에도 올해 30여 개 단체가 출전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특히 30주년을 맞아 특별 이벤트로 그동안 인형극 역사가 담긴 백서도 제작해 선보인다.
이밖에 병원과 도심 곳곳에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인형극을 만나게 할 예정이다.
홍용민 춘천인형극제 사무국장은 "새로운 시민정부 출범에 맞춰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해 30주년 맞은 축제를 더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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