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농구 선수단 평양도착…北 "열렬히 축하…만날수록 정 통해"
남북 통일농구에 참가하는 남한 선수단과 정부 대표단 등 101명이 3일 평양에 도착했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은 이날 오전 10시 3분께 군 수송기 2대에 나눠 타고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통해 평양 순안공항에 11시 10분께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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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440㎜ 물폭탄에 피해도 커져…도로 유실·항공기 결항 속출
지난달 30일부터 계속되는 호우로 최고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피해 규모도 점점 불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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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사고 아니냐?"…사흘째 '기내식 대란'에 승객 불만 고조
아시아나항공이 기내식 공급 문제로 사흘째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으며 항공사에 대한 비판과 승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기내식을 제때 싣지 못해 출발이 늦어진 장거리 항공편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출발 시간을 맞추려 '노밀'(No Meal) 상태로 기내식 없이 이륙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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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대통령 "독립운동 역사 공유하면 남북의 마음도 가까워질 것"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남과 북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게 된다면 서로의 마음도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문화역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열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격려사를 통해 "70년을 이어온 남북분단과 적대가 독립운동의 역사도 갈라놨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시킨 주인공은 국민이다.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염원하는 국민의 힘이 대담한 상상력의 바탕이 됐고, 새로운 100년의 역사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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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에도 "진보와 보수 대립 있다"…김정은, 강경파 견인 가능할까
북한 내부에서도 미국과의 협상을 준비 과정에 변화의 목소리와 보수적 태도가 부딪치며 고민한다는 관측이 감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은 1일(현지시각)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오찬 도중 어느 시점인가에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우리 둘이 함께 사진을 찍어야 한다', '내가 (북한에 있는) 나의 강경파들에게 당신이 그리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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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풍선효과 차단' 제2금융권 대출 억제책 줄줄이 가동
제2금융권 대출을 억제하기 위한 각종 금융정책이 이달부터 줄줄이 도입된다. 청년·노년층은 대부업체 소액신용대출 한도가 100만원으로 제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 등을 담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를 3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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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드루킹 석방 개의치 않고 수사…재판연기 신청권한 없어"
드루킹 김동원(49)씨의 불법 여론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특검팀이 드루킹의 석방 가능성을 개의치 않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 박상융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특검은 드루킹이 구속되든 석방되든 관련 없이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수사하고 있다"며 "공소를 제기하고 유지하는 부분은 검찰이 (알아서) 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앞서 기소한 드루킹의 댓글조작 혐의 1심 재판은 이달 4일 결심을 열고 검찰 구형과 드루킹 측 최후진술을 들을 계획이다. 보통 결심으로부터 2∼3주 후 선고기일이 잡히는 점을 고려하면 이달 중 1심 결론이 날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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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예훼손' 이상호 "경찰수사 실망"…서해순 "사과하라"
가수 고(故) 김광석씨 부인 서해순 씨가 남편과 딸을 숨지게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3일 경찰 수사결과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기자는 이날 경찰 수사결과 발표 직후 페이스북에 올린 '경찰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에서 "경찰이 20여년 전 초동수사 문제점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보다 진실추구를 위해 노력해온 언론의 문제 제기를 단순히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며 검찰에 사법 처리를 요청한 것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이 사건 당시가 아닌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판단해 사건을 송치한 것은 실망스럽다"며 "검찰 수사가 남은 만큼 수사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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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고령화·미니 가구화 지속…'월세'로 변환추세도 가속
서울 시민의 고령화와 가구의 소규모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9월 서울 시내 2만 가구(15세 이상 4만2천687명)와 서울에 사는 외국인 2천500명을 방문면접 조사해 3일 발표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 평균 나이는 51.5세로 2007년 48.5세보다 3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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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술대 오른 지주회사제도…규제 세지고 세제혜택 줄어드나
공정거래위원회가 3일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지주회사제도는 기대한 장점은 보이지 않고 단점만 도드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려는 목적은 자취를 감춘 채 적은 자본으로 지배력을 과도하게 확장한다는 우려가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1999년 이후 도입 촉진을 위해 규제가 완화되고 세제혜택까지 주어지던 지주회사제도 정책은 180도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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