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으로 이전한 공공기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오픈캠퍼스가 문을 열었다.
부산시는 3일 부산국제금융센터 4층 한국남부발전 대강당에서 한국남부발전의 'KOSPO N(CS) Dream 오픈캠퍼스'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부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오픈캠퍼스는 여름방학 기간에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맞춤형 인재 교육을 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오픈캠퍼스에는 남부발전과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참여한다.
부산시는 지역 대학 재학생과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오픈캠퍼스 참가자를 모집해 11개 대학에서 96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남부발전 46명, 주택도시보증공사 50명씩 배정돼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우수 교육 이수자에게는 한 달간 직무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남부발전은 8월 말까지 발전사업에 관한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집합교육과 현장학습을 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실무지식과 부동산 금융 및 주택건설 관련 교육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전 공공기관이 직접 교육하는 오픈캠퍼스를 개설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구조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혁신도시로 이전한 13개 공공기관의 지난해 지역인재 채용률은 31.7%로 전국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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