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대구 여성 임금은 남성의 60% 수준이며 실질임금이 전국 7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대구여성가족재단이 발간한 '2018 통계로 보는 대구여성의 삶'에 따르면 대구 여성 실질임금은 남성(258만9천원)의 61.1%인 158만3천원이다.
7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적다. 전국 여성 평균 실질임금은 179만2천원이다.
또 취업한 여성 3명 중 1명은 임시직, 일용직 등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26.2%) 가운데 여성 비율은 53.8%로 전국 평균(50.4%)보다 높다.
혼인율, 배우자와 관계 만족도는 7대 광역시 중 최하위 수준으로 나왔다.
지난해 혼인율은 10.6%(전국 평균 11.8%), 배우자와 관계 만족도는 55.4%(전국 평균 58.5%)였다.
그러나 2018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성당선인 비율은 29.5%로 전국 평균(22.1%)보다 높다.
대구여성가족재단 관계자는 "대구 여성이 어떠한 지역적 특색을 지니고 사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통계자료를 사용하고 다른 광역시와 비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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