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제1간담회장에서 '2018 한-아세안(ASEAN) 청년 네트워크'에 참가한 한국과 아세안의 청년 60여명과 대화를 나눈다.
아세안은 동남아 10개국의 연합체다. 한-아세안 청년 네트워크는 한국과 아세안 청년들이 교류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뜻에서 한-아세안 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과 필리핀에서 2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박 시장은 한-아세안 청년들과 대화하는 주제는 '과학기술혁신 및 디지털화에 대한 이해'다.
서울시의 전자정부, 대중교통, 시민 소통 등 우수 시정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하는 청년들의 요청으로 이번 대화가 성사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5월 문재인 대통령 특사로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3개국을 방문한 적 있다.
서울시는 이와 별도로 청년들을 위해 서울시의 전자정부 정책 설명,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TOPIS)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박 시장은 "아세안은 경제, 문화, 정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관계가 더욱더 깊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20년까지 아세안 전체 회원국의 수도 및 대도시들과 자매·우호 도시 협정을 하고 우호 교류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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