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내 학교가 대부분 방학에 들어갔지만 총성이 멈추지 않고 있다.
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미 캔자스 주 캔자스시티 외곽 오버랜드파크에 있는 선라이즈포인트 초등학교에서 이날 총격 사건이 벌어져 학교에서 일하던 계약 근로자 2명이 다쳤다.
총격범은 근로자들을 쏜 뒤 차량을 강탈해 달아났다.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했다.
총에 맞은 근로자들은 중상이라고 경찰은 말했다. 총격 당시 학교에는 방학 중이라 학생과 교사는 없었다.
이 학교가 속한 블루밸리 교육구 측은 "학생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오버랜드파크 경찰국은 "총격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용의자가 학교 뒷문으로 달아났다. 용의자를 뒤쫓아가 한 주택에서 붙잡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는 차량 절도를 하려다 총을 쏜 것으로 보인다.
총에 맞은 근로자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인조잔디를 까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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