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식품·패션·유통분야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한다

입력 2018-07-04 12:00  

수입차·식품·패션·유통분야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한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정부가 수입자동차 판매사와 식품 제조·판매업체, 패션·유통 분야 회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구매고객이나 쇼핑몰 회원 등 개인정보를 수집·보유하는 수입차 회사와 식품·패션·유통 기업 중 23개 기관을 선정해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과거 현장 점검 여부와 온라인 사전 점검, 매출액 규모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접근 권한 통제와 접속 기록 보관, 개인정보 암호화 여부, 보존 기간이 지난 개인정보의 파기, 업무위탁 때 개인정보 처리제한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행안부는 법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즉시 개선하도록 조치하고 이후 개선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위반 내용과 정도, 위반횟수, 고의·과실 등을 고려해 개선 권고, 과태료·과징금 부과, 조치결과 공표 등 처분할 계획이다.
앞서 행안부가 산업·물류 분야 47개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실태를 점검한 결과 이 중 33개 기업에서 2017년 이후 법 위반 사항 40건이 확인됐다.
zitro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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