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이영희 기자 = 태풍 쁘라삐룬 때문에 선박 입·출항과 하역이 중단됐던 부산항이 7일 오전 정상화됐다.
부산항만공사는 4일 오전 3시께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고 오전 4시부터 선박 입·출항을 재개했다.
신항과 북항의 터미널들도 오전 6시께부터 다시 문을 열었다.
트레일러들이 컨테이너 반출·입을 시작했고 대기하던 선박들도 하역을 위해 속속 접안하고 있다.
3일 오전 입·출항 통제로 하역이 지연된 컨테이너 선박은 신항 37척, 북항 30척 등 모두 67척이다.
이 선박들이 부산항에서 싣고 내릴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기준으로 7만여 개에 이른다.
항만공사는 이번 태풍으로 인한 부산항 내 시설물이나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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