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단양군은 오는 20일부터 3일간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라는 슬로건으로 단양 생태체육공원에서 마늘축제를 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회 기간에는 총상금 500만 원 규모의 제1회 단양마늘축제 전국 팔씨름 대회가 열린다.
신청은 사단법인 대한팔씨름 협회·한국팔씨름협회(www.caa.or.kr)로 하면 된다.
각종 콘서트와 댄스 경연, 남편 활력 왕 대회, 마술쇼 등 재미난 이벤트도 마련됐다.
갈릭 콘서트와 단양 마늘 천하장사, 단양 마늘 까기 등 마늘을 주제로 한 이색적인 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읍면 먹거리 장터와 힐링 푸드트럭, 단양 축협 BBQ 파티, 마늘 음식 먹거리 존 등 다양한 먹거리 행사도 열린다.
이 밖에 마늘 비누·마늘 공예품·마늘 모기 퇴치제·마늘 팥빙수, 마늘 족욕 등 마늘을 이용한 제품이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올해 단양 마늘은 236㏊ 밭에서 1천800t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면역력 증강 식품인 마늘이 점차 주목받고 있다"면서 "단양 마늘이 국민 마늘이 되도록 우수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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