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종목 평균 가격은 3만6천원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대회 개막을 1년 앞두고 개·폐회식과 종목별 입장권 가격을 확정해 4일 발표했다.
가장 저렴한 좌석은 1만원이며, 최고액인 개회식 S석은 15만원으로 책정했다. 전체 종목의 평균 가격은 3만6천원이다.
인기 종목인 경영과 다이빙, 아티스틱 수영의 예선전 B석은 1만원, 결승전 S석은 7만원이다.
대회 최대 이벤트인 개회식과 폐회식의 입장권 가격은 2만원부터 15만원까지로 이전에 개최된 다른 국가 대회와 비슷하게 매겼다.
조직위는 국내 대규모 대회 사례를 참고해 국제수영연맹(FINA)과 협의를 통해 누구나 부담 없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할인정책도 마련했다.
국가·독립유공자, 5·18 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장애인(1∼6급), 65세 이상 경로자는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청소년은 40% 할인이다.
20인 이상 단체는 개회식과 폐회식 10%, 일반 경기 30%의 할인을 받아 관람할 수 있으며, 3차례가량 진행할 조기 예매는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다.
대회 입장권 예매는 내년 초부터 조직위 공식 입장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국민의 참여 활대를 위해 입장권의 절반 정도는 3만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며 "입장권과 연계해 광주에서만 경험할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여 많은 분이 지구촌 최대 수영 축제를 즐기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내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동호인들의 축제인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200여 개국 1만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4b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