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청주시는 이르면 이달 중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고도 정수 처리 공정은 기존 모래 여과와 염소 처리에 접촉 및 활성탄 여과 공정을 추가한 정수처리 방식이다.
청주시는 현재 구조물 공사 및 종합 시운전을 마친 청주시 통합정수장 고도 정수 처리시설에서 나온 수돗물의 최종 수질검사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다.
이 검사에서 59개 전 항목 적합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고도 정수 처리된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다.
자체 진행한 수질검사에서는 모두 적합 판정이 나왔다고 청주시는 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달 중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최종 수질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도 정수 처리 공정이 도입되면 청주 수돗물 취수원인 대청호 녹조 발생 대비가 한층 수월해져 시민들이 더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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