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도의회 의장선거가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4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의장 후보 등록 마감 결과 3선 이용재(광양1)·이장석(영광2) 의원, 재선 김기태(순천1) 의원, 초선 사순문(장흥1) 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재선 이상 의원 3명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져 이들 간 경합이 예상됐으나 사 의원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4자 구도가 형성됐다.
재선 이상 3명은 의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공명선거를 실천하겠다며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의장선거 채비에 들어가 일부 비판을 받기도 했다.
후보 4명은 모두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도의회 전체 58석 중 54석을 휩쓴 민주당 소속이다. 나머지 4석은 평화당과 정의당이 2석씩 차지했다.
의회운영·기획행정·보건복지환경·경제관광문화·안전건설소방·농림해양수산·교육 위원회 등 상임위원장도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의원들이 독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41명(70.1%)에 달해 의정 활동에 입문한 이들의 표심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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