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공대·체코과학원 레이저연구센터와 잇따라 업무협약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이 동유럽 연구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옷소매를 걷었다.
기계연은 지난 3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공대(Czech Technical University in Prague)와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가상공작기계와 공작기계 열변위 보정 등 협력 분야를 지속해서 넓혀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계연과 체코공대는 산업통상자원부 한-체코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인 복합재를 활용한 전기차용 고속 경량 감속기 개발 과제와 기계연 주요사업인 기계장비 정밀도 시뮬레이션 플랫폼 기술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각) 기계연은 체코 체코과학원 물리연구소 레이저연구센터 하이 레이스(HiLASE)와 레이저 가공분야 연구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차세대 고출력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가공기술 개발과 고출력 레이저 전문 인력 양성 등 연구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천홍 한국기계연구원장은 "체코에는 우수한 기초 기계기술 연구개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며 "생산시스템 분야 연구에 있어 기계연 핵심기술 개발 방향과 맥을 같이하는 만큼 협력 폭을 넓히며 시너지 효과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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