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사옥 건립 미룬다…13년째 셋방살이

입력 2018-07-04 11:02  

인천항만공사 사옥 건립 미룬다…13년째 셋방살이
"신항·배후단지 등 항만인프라 건설 우선 추진"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2005년 출범 이래 숙원사업인 독자 사옥 건립 추진을 미루기로 했다.
4일 공사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9공구 내 자사 부지에 지을 계획인 사옥(인천월드마린센터)을 인천 신항 Ⅰ-2단계, 아암물류2단지, 신항 배후단지 등 주요 항만인프라 건설사업보다 뒷순위로 조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13년째 민간 건물을 임대해 사용 중인 공사 입장에선 사옥 건립이 꼭 필요하지만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항만인프라 건설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중기재무관리계획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인천시 중구 정석빌딩에 입주해 있는 인천항만공사는 연간 10억원가량의 임대료를 건물주인 한진그룹 계열 정석기업에 지급하고 있다.
인천월드마린센터는 신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지상 17층, 지하 1층, 연면적 3만8천㎡ 규모로 지어 항만공사 이외에 지방해양수산청과 항만기업들이 함께 사용한다는 구상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자본금 2조670억원 규모로 기획재정부가 65.8%, 해양수산부가 27.5%,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각각 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sm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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