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부지사는 경제부지사로 전환…"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김경수 경남지사는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방문규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선임한다고 4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급한 경제·민생 위기 해소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지사 직속 경제혁신추진위원회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으로 선임한 방 전 차관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경제전문가라고 소개했다.
특히 최초의 25년 국가 장기계획이던 참여정부의 '비전 2030'을 기획하고 설계해 경남 경제혁신과 장기비전 구상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김 지사는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기존 서부부지사를 경제부지사로 전환해 운용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도 조례상 서부부지사 직제로 설치돼 있으므로 우선 조례에 따라 서부부지사 공모절차를 진행해 서부부지사를 임명하고 행정기구 설치조례 개정을 경남도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제혁신 추진위원회 위원장 선임과 경제부지사 임용 절차를 시작으로 경제혁신 추진체계 큰 틀을 갖추게 됐다"며 "경제와 민생의 일대 혁신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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