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시장 지원 시설…총 사업비 2천500억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시공사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내 글로벌비즈센터 건립을 담당할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비즈센터는 제2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은 물론 인근 첨단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경기도시공사는 다음 달 말께 사업 참여신청을 받은 뒤 9월 중 비즈센터 설계 및 시공을 담당할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비즈센터는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되면 올 연말 착공,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제2테크노밸리 내 1만2천718㎡ 부지에 2천495억원(부지 매입비 500억여원, 건립비 1천367억원, 기타 비용 600여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0층, 연면적 9만3천400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시설에는 법률 및 회계 등 각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기관 및 단체가 입주하며, 완공되면 이들 기관 등에 분양 또는 임대 공급된다.
전체 사업비 중 부지 매입비는 경기도시공사가, 건립비는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건립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전체 면적이 43만㎡로, 2019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김용학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첨단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기업 간 소통 및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비즈센터 건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판교가 해외 창업거점들과 경쟁할 수 있는 4차산업 혁신성장의 선도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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