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새 남성 8.4%포인트, 여성 9.6%포인트 ↓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결혼은 필수라는 말은 옛말이 됐다.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남녀가 점차 줄고 있다.
반드시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은 여성보다 남성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남녀 역시 감소세다.
4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결혼을 꼭 해야 한다거나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충북지역 남성은 2016년 기준 62.2%이고, 여성은 50.1%이다.
이 비율은 매년 낮아지고 있다.
남성의 경우 2012년 70.6%에서 2014년 64.2%, 2016년 62.2%로 떨어졌다. 여성도 같은 기간 59.7%에서 56%, 50.1%로 낮아졌다.
평균 초혼 연령은 매년 높아지는 추세다.
2007년 각각 30.64세, 27.62세였던 남녀 평균 초혼연령은 2017년 32.27세, 29.67세로 1.63세와 2.05세 증가했다.
이혼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남녀는 2016년 기준 각 50.5%, 37.4%이다.
남성의 경우 2012년 54.3%에서 2016년 50.5%로 3.8% 포인트 하락했다. 여성도 같은 기간 45.1%에서 37.4%로 7.7% 포인트 낮아졌다.
결혼하지 않고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남녀는 2012년 40.9%에서 2016년 45.6%로 4.7% 포인트 높아졌다.
외국인과 결혼해도 상관없다는 남녀도 같은 기간 63.9%에서 65.1%로 1.2% 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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