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수는 4년 연속, 양효진은 6년 연속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녀부 연봉킹과 연봉퀸은 한선수(대한항공)와 양효진(현대건설)의 차지였다.
한선수는 4시즌 연속, 양효진은 6시즌 연속 최고 몸값 선수의 자리를 지켰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다가올 2018-2019시즌의 남녀부 선수 등록을 4일 마감했다.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끈 세터 한선수는 기존 5억원에서 30% 증가한 6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4시즌 연속 연봉킹을 차지했다.
이어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불리며 한국전력에서 현대캐피탈로 둥지를 옮긴 전광인이 5억2천만원으로 2위에 올렸다.
FA 이민규는 OK저축은행과 4억5천만원에 재계약하며 연봉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화재 박철우가 4억4천만원, 한국전력 서재덕이 4억3천만원을 기록하며 나란히 4∼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현대건설 양효진, IBK기업은행 김희진과 함께 KGC인삼공사 한수지가 3억원에 계약하며 세 선수가 나란히 연봉퀸에 올랐다.
특히 양효진은 6시즌 연속 연봉퀸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V리그의 여자부 대표 선수임을 입증했다.
뒤이어 한국도로공사 배유나가 2억6천만원,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2억5천만원에 계약하며 톱 5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8-2019시즌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02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구단별로 대한항공 14명, 현대캐피탈 15명, 삼성화재 14명, KB손해보험 14명, 한국전력 15명, 우리카드 15명, OK저축은행 15명으로 집계됐다.
남자부 평균 연봉은 1억4천90만원으로 지난 시즌(1억2천470만원)에 비해 12.9% 늘었다.
여자부는 6개 구단 총 79명의 선수가 등록했다. 한국도로공사 13명, IBK기업은행 13명, 현대건설 13명, GS칼텍스 14명, KGC인삼공사 14명, 흥국생명 12명이었다.
여자부 평균 연봉은 9천2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7천390만원)에 비해 25.5% 증가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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