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경기 관전…모교 금호고에 장학금 전달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FC를 많이 응원해주세요. 경기도 자주 관람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기성용(29·뉴캐슬)이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를 찾아 축구팬에게 광주FC 응원을 당부하는 인사말을 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자신이 개인 최대 주주인 광주FC의 홈경기를 관전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서는 광주FC U-18팀이자 모교인 금호고등학교에 장학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성용은 2006년 FC서울을 통해 국내 프로축구에 데뷔했다.
2010년 1월 스코틀랜드 셀틱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2012년 8월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뒤 잠시 선덜랜드로 8개월 임대된 걸 제외하고는 스완지시티에서만 뛰었다.
올 시즌까지 6년간 뛰었던 스완지시티와 결별하고 뉴캐슬과 2년 계약했다.

국가대표로는 지난달 1일 월드컵 출정식이었던 보스니아와 평가전을 통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했다.
개인 통산 A매치 104경기에 나서 10골을 기록했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