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만도[204320]가 올해 2분기에 시장 기대치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5일 장 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만도는 전 거래일 대비 3.07% 상승한 3만5천200원에 거래됐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매출은 1조4천900억원, 영업이익은 653억원으로 각각 작년 동기 대비 6.6%와 17.2% 증가할 것"이라며 "이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629억원)를 웃도는 수준으로, 자동차 업종 대형주 중 유일하게 이익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 연구원은 "중국 현지 매출 확대로 현대기아차의 중국 내 부진을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도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1천원을 유지했다.
문용권 신영증권[001720] 연구원도 "만도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1조4천810억원, 영업이익은 16.6% 늘어난 640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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