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포스코[005490]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제15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는 벤처창업 희망자·초기 벤처기업·투자자들이 만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스코에서 육성한 벤처기업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해 투자 유치를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163개 벤처기업을 선정해 111억원 규모의 직접투자를 하고,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으로 830명 이상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디자이노블 신기영 대표와 에이런 오순봉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받았다.
디자이노블의 '디자인 AI(인공지능)'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러 상품으로부터 각각의 고유한 디자인을 추출, 새로운 디자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디자이노블은 이 기술로 패션 시장에 진출했으며, 향후에는 원단·벽지 분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오는 11월 포항에서 열리며, 포스코 벤처기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나 벤처기업은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홈페이지(www.poscoventure.co.kr)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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