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란달·테일러 6타점 합작…다저스, 피츠버그 3연전 싹쓸이

입력 2018-07-05 13:41  

그란달·테일러 6타점 합작…다저스, 피츠버그 3연전 싹쓸이
최근 4연승으로 지구 선두 애리조나 추격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피츠버그와 홈경기에서 6-4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는 지구 선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한 발짝 따라갔다.
이날 팀 타선을 이끈 건 5번 타자 야스마니 그란달과 6번 타자 크리스 테일러였다.
그란달과 테일러는 나란히 3타점을 올려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다저스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그란달의 결승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초 스탈링 마르테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1-2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는 3회말 1사 2, 3루에서 그란달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테일러의 안타가 이어져 4-2로 달아났다.
5회말 무사 만루에서는 테일러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승기를 굳혔다.
피츠버그는 8회초 그레고리 폴랑코의 2점 홈런으로 뒤늦게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더는 따라가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은 5이닝 4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2승(3패)을 따냈다. 8회 1사 후 등판한 마무리 켄리 얀선은 1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23세이브째를 거뒀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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