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임실형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인구유출 막는다

임실군 `임실형 로컬푸드 공동체' 구축…인구유출 막는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자' 선정…특별교부세 8억5천만원 지원받아





(임실=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저출산과 고령화, 청년층 이탈로 인구가 감소하는 전북 임실군이 중앙정부 지원을 받아 `임실형 로컬푸드 공동체'를 구축해 인구감소를 억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임실군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시행한 '2018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8억5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은 인구유출을 억제하고 경제 활성화를 추진하는 지역발전정책이다.
전국 155개 기초자치단체가 공모에 참여해 11곳이 최종 선정됐다.
임실군은 사업 공모에서 고령·영세농가와 청년귀농인들을 주축으로 양념·과수·옻·향토건강식품·치즈 등을 생산하는 임실N사업단과 다른 제품 생산자 조직을 결합해 '임실형 로컬푸드 공동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고령자, 영세농, 귀농자, 청년창업자 등 농업 소외계층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0년까지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등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된다.
심 민 군수는 "임실군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통합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 로컬푸드 공동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치즈 산업과 연계 추진해 500만 관광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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