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평택시가 본격적인 주한미군 평택이전에 발맞춰 쓰레기 배출과 관련한 영문안내 홍보물을 제작, 이달 중에 배부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생활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홍보물을 1만 부씩 제작, 팽성읍과 송탄동, 신장 1·2동 등 외국인 거주 밀집지역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시는 정부의 주한미군 평택 재배치 결정에 따라 미 육군 캠프 험프리스(K-6)와 공군(k-55) 기지에 미군과 가족, 군무원 등 미국 시민권자가 2016년 1만5천여 명, 2018년 3만5천여 명, 2020년 4만5천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외국인 거주자 가정에서 쓰레기가 무단 반출되는 사례가 잦아 지역 주민들과 마찰이 종종 발생했다"며 "이번에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함에 따라 이러한 갈등이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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