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박정환 9단이 56개월 연속 한국 바둑 최강 자리를 유지했다.
박정환 9단은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전달보다 29점 많은 1만65점으로 1위를 지켰다.
박정환 9단은 중국 갑조리그 8회전에서 양딩신 9단을 꺾고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 3승을 올리는 등 6월 한 달 동안 5전 전승을 기록했다.
JTBC 챌린지매치 4차대회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은 2위를 탈환했다. 신진서 9단은 6월 10승 1패로 랭킹점수 41점을 추가, 9천874점을 거뒀다.
김지석 9단은 2승 1패로 3점을 잃고 3위(9천835점)로 내려갔다.
변상일 9단은 4위(9천725점)로 1계단 올라섰고, 이세돌 9단은 6월 1승 3패로 부진하며 5위(9천676점)로 1계단 하락했다.
박영훈 9단은 6위(9천641점)를 유지했고, 신민준 8단(9천631점)과 나현 9단(9천614점)이 7위, 8위로 뒤를 이었다.
최철한 9단은 2계단 오른 9위(9천611점)로 10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10위(9천607점)는 강동윤 9단이다.
여자기사 중에는 최정 9단이 36위(9천328점)로 개인 최고 랭킹을 기록했고, 오유진 6단은 98위(9천47점)에 오르며 개인 첫 100위 권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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