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250대 후퇴…'G2관세부과 D-1'에 관망심리 팽배(종합2보)

입력 2018-07-05 16:40   수정 2018-07-05 17: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코스피 2,250대 후퇴…'G2관세부과 D-1'에 관망심리 팽배(종합2보)

코스닥시장 거래는 연중 최저 위축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서로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날이 코앞으로 다가온 5일 코스피가 또다시 하락했다. 관망심리가 퍼지면서 코스닥시장의 거래는 연중 최저 수준으로 위축됐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1포인트(0.35%) 내린 2,257.5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작년 5월4일(2,241.24) 이후 약 14개월 만의 최저가 됐다.
전날보다 0.72포인트(0.03%) 내린 2,264.74로 출발한 코스피는 등락을 거듭하며 외국인의 '팔자'에 장중 한때 2,240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250선 아래로 떨어진 것 역시 작년 5월 8일 이후 처음이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관세부과 예고 시점인 6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지고 투자심리는 위축된 상태"라며 "외국인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약세 흐름을 면치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양국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실제 관세부과나 중국의 반응 등이 확인돼야 시장이 변화할 계기가 생길 것인 만큼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까지는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95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455억원과 31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65%), 셀트리온[068270](-3.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02%), NAVER[035420](-0.39%) 등이 하락하고 SK하이닉스[000660](1.41%), 포스코[005490](1.31%), 현대차[005380](1.67%), LG화학[051910](0.94%), KB금융[105560](1.54%)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01%), 건설(-2.33%), 의약품(-2.11%), 비금속광물(-1.67%), 음식료품(-1.62%), 전기가스(-1.04%), 서비스(-0.9%), 섬유의복(-0.8%), 유통(-0.60%), 제조(-0.33%) 등이 약세였고 운송장비(0.64%), 운수창고(0.32%), 철강금속(0.29%), 증권(0.20%) 등은 올랐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529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YNAPHOTO path='C0A8CA3D00000160685D6BB300012E86_P2.jpeg' id='PCM20171218000121044' title='코스닥 하락 (PG)' caption=' ' />
내린 종목은 578개에 달했으나 오른 종목은 240개에 그쳤고 70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5조원 수준에 그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5포인트(0.63%) 내린 794.05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67포인트(0.08%) 오른 799.77로 출발해 한때 800선 위를 넘기도 했으나 곧 힘을 잃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37%), 메디톡스[086900](-1.74%), 바이로메드[084990](-2.92%),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4%), 셀트리온제약[068760](-1.51%), 포스코켐텍(-0.11%), 펄어비스[263750](-4.08%) 등 대부분 하락했다.
시총 10위 내에서 상승한 종목은 신라젠[215600](7.97%)과 에이치엘비[028300](2.02%) 정도였다.
특히 이날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2조9천934억원에 그쳤다. 거래대금이 3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작년 10월11일(2조9천803억원) 이후 처음이다. 거래량도 6억3천만주로 작년 11월10일(6억주) 이후 가장 적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7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23만주, 거래대금은 27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4.1원 오른 1,118.6원에 거래를 마쳤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